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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차박 차량 비교 (서울, 경기, 소형SUV)

by 김답(KDARB) 2025. 6. 2.

차박이라고 하면 보통 한적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도심 속에서도 차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경기권처럼 이동 반경이 좁고 주차 여건이 까다로운 지역에서는 대형 SUV보다 소형 SUV나 콤팩트 차량이 훨씬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도심에서 활용하기 좋은 차박 차량들을 크기, 연비, 평탄화 가능성, 주차 편의성 등의 항목으로 비교해봅니다.

기아 셀토스: 도심형 SUV의 대표주자

기아 셀토스는 소형 SUV 중에서도 도심 주행과 차박의 균형을 잘 맞춘 차량입니다. 특히 서울이나 경기권 같이 좁은 골목이나 아파트 주차장이 많은 지역에서 적당한 차체 크기 덕분에 부담 없이 운전이 가능합니다.

2025년형 셀토스는 실내 디자인이 크게 개선되었고,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수 있어 1~2인 차박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탄화 시 매트를 이용하면 약 180cm 정도 길이가 확보되어 성인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연비 또한 복합 기준 13~14km/L 수준으로 도심 속 주행에서도 효율적인 편이며, 정숙성도 우수해 주거지역에서 차박할 때에도 소음 걱정이 적습니다.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주차 편의성과 실내 활용성의 절묘한 조화

현대 코나는 도심형 소형 SUV 중에서도 주차와 회전반경이 가장 뛰어난 모델 중 하나입니다. 서울 시내 복잡한 도로 환경이나 협소한 지하주차장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여성 운전자나 초보 운전자에게도 추천되는 차량입니다.

2025년형 풀체인지 코나는 내부 공간이 더 넓어졌고, 좌석 폴딩 시 실내가 상당히 평평하게 접히는 구조로 개선되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 간단한 캠핑 장비를 적재하는 데 무리가 없고, 2열 시트 접이 기능은 원터치로 매우 간편합니다.

하이브리드 기준 연비는 19~20km/L로 우수한 편입니다.

현대 코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넉넉한 공간감과 SUV다운 실용성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이지만 중형 SUV에 가까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차량입니다. 도심과 교외를 모두 자주 오가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뒷좌석을 평평하게 접으면 넓은 차박 공간이 나오며, 머리 공간도 높아 차 안에서 앉거나 몸을 움직이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2열 시트는 분할 폴딩이 가능해, 한쪽은 침구, 한쪽은 짐 적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연비는 복합 기준 약 12~13km/L 수준입니다.

서울·경기권에서 차박을 즐기고 싶다면, 크고 무거운 SUV보다 도심형 소형 SUV가 훨씬 실용적입니다. 기아 셀토스는 균형 잡힌 실내 공간과 안정성으로, 현대 코나는 연비와 실내활용성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SUV 다운 감성과 실용성으로 매력을 발휘합니다. 당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차박을 시작하고 싶다면, 이 세 모델을 꼭 비교해보세요. 도심 속 나만의 쉼터, 이제 주차장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